주식 경력이 이제 만으로 2년 1개월이 넘은 시점.
나름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매일 뉴스도 열심히 보고 유튜브도 열심히 본다.
그러나 나는 왜 아직도 돈을 잃는가?
1.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가?, 추격매수를 한다?, 사니까 떨어진다?, 내 종목은 움직이지 않는다?, 손절 치니까 오른다?
모두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생기는 생각과 행동이다.
만약 주식 경력이 1년 미만이라면 아직 공부와 경험이 부족할지 모르나 2년 이상 매일같이 주식 시장을 경험하고 그에 맞게 성실하게 공부했다면 자신의 생각보다 실력이 늘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초조하다.
코로나 초기 상승장에 입문했던 우리는 자산을 불리는 것이 쉬운 줄만 알았다. 그래서 '욜로족'이 생겼다.
대상승기 고점부터 하락 1년, 우리는 곤경에 쳐했다. 물가는 상승하고 주식과 부동산은 하락하고, 상승기 때 벌었던 수익은 벌써 내 손에 없다. 그래서 '갓생'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때문에 우리는 초조하고 급하고 남의 주식이 커보이고 나의 계좌는 초라하게 느낀다.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2. 그 말이 맞는 건 알아...그런데!!
주식을 공부하면서 책과 유튜브 등등을 접하다 보면 우리는 참 좋은 말과 방법들을 많이 접한다.
원칙을 지켜라,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10년 이상 보유할 것이 아니라면 10분도 그 주식을 갖고 있지 마라 등등...
안다. 알고 있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 막상 그렇게 매매하기 힘들다.
주식이 떨어지면 공포에 휩싸이고, 주식이 오르면 욕심이 가득해진다. 그리고 횡보하면 소외감으로 버티지 못한다.
무엇보다 내가 공부하고 결정해서 매수했던 판단을 신뢰하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고점에 사서 강제 장기투자를 시작한다.
3. 그럼 어떻게 해야 수익을 내는데?
알고 있다.
상승률 top30과 재료를 공부하며 주도주를 찾는다.
차트를 공부하여 1차, 2차 매수가를 정하고 목표가, 손절가를 잡는다.
재무를 공부하여 안정적인 주식인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자신의 스타일을 파악한다. 내가 단기적인 트레이더 스타일인지, 장기투자를 하는 가치투자자인지, 혹은 멀티플레이어인지 파악한다.
나의 스타일과 공부한 매매법으로 매수했으면 욕심을 버리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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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스로 다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한 사람으로서 성실하게 공부하고 있다면, 마인드 단련도 확실히 하자!
내가 공부한 내용을 믿고,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돈의 속성, 김승호 저
오늘도 나는 한 발자국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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